2011년 1월 18일 화요일

정혜영-션, 26개국 200명 어린이 부모됐다


[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끊임없는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정혜영-션 부부가 아이티를 비롯한 26개국 200명의 부모역할을 해 다시 한번 찬사를 받고 있다.

한국컴패션(대표 서정인)은 홍보대사이자 후원자인 션-정혜영 부부가 100명의 아이티 어린이와 추가로 결연을 맺고 제2의 부모가 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션은 “아이티 지진이 발생한지 1년여 시간이 지난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생각하다 컴패션을 통해 품은 내 딸 ‘신티치’의 나라인 아이티에 우리 부부의 사랑을 전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컴패션에 추가 결연의사를 전했다.

그동안 션-정혜영 부부는 컴패션을 통해 전세계 26개국 어린이 100명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오고 있으며, 이 중 3년 전부터 후원해온 6명의 어린이가 아이티에 살고 있다. 아이티 대지진 참사 직후인 작년 4월, 션씨는 직접 아이티로 찾아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결연어린이 신티치(13)를 만나고 오기도 했다.

이번 추가 결연을 통해 이들 부부는 총 세계 26개국 어린이 200명의 부모가 되었으며, 아이티에만 106명의 자녀가 생긴 셈이다. 컴패션을 통해 해외 어린이와 1:1 결연을 맺으면 한 어린이당 매달 4만5천원의 후원금으로 결연어린이에게 고등학교 졸업 시까지 영양공급 및 건강관리, 정규교육, 사회정서교육 등 온전한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종합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

지난해 컴패션이 아이티돕기 긴급기금 모금을 할 때에도 1억원을 기부했던 션은 “컴패션의 양육을 통해, 내가 손잡은 100명의 아이들이 자라, 아이티의 미래를 스스로 바꿀 수 있도록 끝까지 동행해줄 것”이라며 추가결연의 이유를 밝혔다.

하지원의 미남 福 VS 임수정의 미남 福


하지원
“아프냐? 나도 아프다.” 이서진이 말했다.(MBC <다모>) 소지섭과 함께 있다가 조인성 손에 죽었다.(SBS <발리에서 생긴 일>) 하나님께 몸 바치려던 권상우를 파계시켰다.(<신부 수업>) ‘슬픈 눈’ 강동원과 칼을 맞댔다.(<형사 Duelist>) 시키지도 않았는데 눈도 맞았다. 장근석의 첫사랑이었다.(KBS <황진이>) “아름다운 내 다리는 좀 하지 원~”이라는 노래까지 나왔다. 김명민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내 사랑 내 곁에>) 현빈과 거품키스하고 결혼 5년째, 애 셋 낳고 잘 살고 있다.(SBS <시크릿가든>) 전생에 다모가 아니라 나라를 구했다. 그러지 않았다면 이럴 수는 없는 거다.


임수정
문근영의 언니였다.(<장화, 홍련>) 김래원의 어린 신부가 될 뻔 했다.(<...ing>) 소지섭을 따라 죽었다.(KBS <미안하다, 사랑한다>) 세상에서 제일 잘 생긴 소방관 정우성의 애인이었다.(<새드 무비>) 마음을 다해 사랑했다며 굳이 다시 만났다. 정신병원에 입원해서는 비를 만났다.(<싸이보그지만 괜찮아>) “제가 뭐, 아주 뛰어나게 예쁜 얼굴이 아니잖아요” 라는 망언을 뒤로 하고 도사 강동원을 유혹했다.(<전우치>) 첫사랑 찾다가 공유까지 얻었다.(<김종욱 찾기>) 그리고 현빈과 결혼 5년째, 복에 겨운지 다른 남자가 생겨 집을 나가겠다고 한다.(<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전생에 나라도 아니고 지구를 구했다. 그러지 않았다면...정말 이래서는 안 되는 거다. The winner takes it all, 승자독식구조의 불공정 사회, 더 이상 좌시할 수는 없다.

2011년 1월 13일 목요일

트랜스포머3에도 나온다우 - CHEVROLET Skidz & Mudflap


지난해 극장가를 휩쓸었던 트랜스포머2의 기억이 가시기도 전에 그 속편에 대한 이야기가 끊이질 않는다. 벌써 촬영에 들어갔으며 내년 여름 우리 곁을 다시 찾는다. 반가운 것은 2편에서 분위기 메이커였던 스키즈와 머드플랩의 활약이 3편에서도 이어진다는 것.
영화 촬영장 인근에서 카메라에 잡힌 두 대의 소품(?)이 그 증거다. 자세히 보지 않아도 베이스 모델이 시보레 스파크(GM대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모두 오버 펜더로 강인한 인상을 주고 스포티한 휠과 커다란 윙을 달아 제법 영화배우 티를 냈다. 전작으로 유추해 보건데 그린 컬러가 스키즈일 테고 주황색이 머드플랩(2탄에서는 트렉스 컨셉트카로 등장했다)일 가능성이 높다.

레이저? 아니 레인저 - FORD Ranger




포드 트럭 라인업의 막내인 레인저가 2012년 새로운 모습(프로젝트명 T6)으로 거듭난다. 아직 레인저란 이름을 계속 쓸지 아니면 F100의 이름으로 등장할지는 확실치 않다. 그러나 포드의 원 플랫폼 전략에 따라 지금과 달리 미국용과 수출용이 하나라는 점은 분명하다. 
두터운 위장막 때문에 디자인을 점치기 힘들지만 퓨전과 비슷한 헤드램프와 그릴을 달았다는 소문이다. 보디를 지금보다 살짝 키워 실내뿐만 아니라 화물공간도 이전보다 넉넉하고 포드의 차세대 주력 엔진인 175마력 직렬 4기통 1.6L 에코부스트(직분사+터보) 엔진을 미국시장용의 메인으로, 154마력 3.0L TDCi 디젤 엔진은 수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스테미너 좀 키웠지 - TOYOTA Yaris

올 하반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토요타 소형차 야리스(내수명 비츠)의 차세대 모델을 만날 수 있다. 기존 야리스의 얼굴에 iQ의 특징을 양념으로 살짝 뿌려 깜찍하면서도 다부진 얼굴일 듯하다. 외형적인 변화보다 주목해야 할 것이 1.3L(1NR-FE) 엔진. 최고출력 105마력의 동급 최강 파워와 L당 25km 이상의 연비(아이들 스톱)를 목표로 한다. 그 윗급에는 1.5L 120마력 엔진(2NR-FE)을 올리고 시장에 따라서 디젤 엔진이 추가된다.

MERCEDES-BENZ B-class




벤츠 모델 가운데 가장 못생긴(A클래스는 생각도 말자) B클래스가 클래식 해치백 스타일로 거듭나 올 가을 데뷔한다. 비록 콤팩트 MPV의 기본 틀을 바꾸지는 않지만 젊은층의 구미에 맞춰 자세를 낮추고 스포티함을 강조한다. 현행 모델의 주 고객층은 벤츠의 의도와는 달리 60대 이상이 가장 많다. 벤츠에게 이런 상황은 분명 좋지 않다. 그들이 B클래스를 만든 것은 새 고객(젊은층)을 럭셔리 브랜드로 안내하기 위함이지 실버 고객을 늘리려는 것이 아니기 때문. 이런 상황을 바꾸기 위해 차세대 B클래스의 디자인을 젊게 꾸밀 계획이다. 아직 엔진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지만 지금과 비슷한 라인업을 기반으로 하이브리드 버전도 등장한다는 소문이다. 

2011년 1월 12일 수요일

깨끗한 이미지로 고객 충성도를 높여라 - 프리미엄 하이브리드카 경쟁

일본 메이커들이 주도했던 하이브리드카시장에 프리미엄 브랜드인 벤츠와 BMW 등이 뛰어들었다. 단순한 쇼인가, 아니면 미래를 위한 중요한 포석인가. 판단은 시장의 몫이다.


마일드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대표주자인 혼다 IMA



프리우스의 배터리 모듈

프리우스에 쓰인 트랜스 액슬

프리우스의 인버터. 고전압을 사용하기 때문에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다


‘클린’(clean)이란 단어가 자동차계의 키워드가 된 지 오래다. 남보다 조금 더 깨끗한 차를 만드는 일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 생존을 위한 일이 되었다. 많은 메이커들이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보다 깨끗한 차 만들기에 매진하고 있는 가운데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늘고 있다. 일본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2011년 일본에서 팔리는 새차 중 20%를 하이브리드카가 차지할 것이라고 한다.

예상보다 빨리 소비자들이 하이브리드카를 깨끗한 차의 대세로 인정하자 서둘러 독일 프리미엄 메이커들과 GM이 연합전선을 펴며 시장 방어에 나섰다. GM이 제안하고 2005년 9월  벤츠와 BMW가 협력자로 뛰어든 투모드 하이브리드 연합이 그것이다. 비록 지금은 각자의 길로 돌아선 상태지만 그들이 만들어낸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근간은 투모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최근 IT업계에서 이슈로 떠오른 스마트폰 경쟁과 비슷한 양상. 독자적인 하이브리드 플랫폼을 구축한 토요타가 아이폰을 앞세운 애플이라면, 이에 대응해 탄생한 연합전선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진영과 비슷한 개방적인 전략을 앞세우고 있다.

대세로 자리잡은 하이브리드
당초 유럽 메이커들은 하이브리드에 큰 비중을 두지 않았다. 약간의 진동과 소음은 애교로 봐줄 수 있고 실용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분위기가 유럽을 주도했기 때문에 비용이 적게 들고 안정적인 클린 디젤 엔진으로도 충분히 깨끗한 차 만들기에 동참할 수 있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또 초창기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는 다이내믹함을 추구해온 프리미엄 메이커들의 아이덴티티를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

그러나 GM과 함께 개발한 투모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응용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면서 서서히 변화가 일었다. 또 일본과 미국의 예에서 볼 수 있듯 디젤 승용차에 대한 인기가 유럽에 편중되어 있다는 것도 하이브리드카를 다시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벤츠, BMW, 아우디 등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많은 비유럽  `고객들은 디젤 엔진의 소음과 진동에 관대하지 않다. 똑같이 환경을 생각한다면 시끄러운 디젤 엔진보다 조용한 가솔린 기반의 하이브리드카의 매력이 더 크다.

뿐만 아니라 전문가들이 미래의 교통수단으로 꼽는 전기차 기술을 얻는 데도 하이브리드카가 더 효과적이다. 좋아졌긴 하지만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기엔 여전히 배터리 성능과 충전 인프라가 부족하다. 엔진을 돌려 충전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부족한 배터리 성능을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다. 반대로 말하면 하이브리드카 부품 중에 배터리의 성능이 좋아질수록 엔진의 역할이 줄어들게 될 것이고 결국에는 엔진을 떼어내고 전기차로 자연스럽게 흘러갈 수 있다. 하이브리드카의 핵심기술인 모터와 배터리 제어장치 등은 전기차에서도 그대로 쓸 수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가 갖춰야 할 덕목 중 빼놓을 수 없는 기술력에 대한 대외적인 이미지도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다.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것을 각인시키기 위해서는 남보다 다른 무언가가 필요하다. 렉서스가 프리우스를 통해 발전시킨 하이브리드 기술을 발 빠르게 렉서스의 전모델에 심고자 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특징적인 것은 소형차(프리우스나 인사이트)로 시작해 점차 하이브리드카의 영역을 넓힌 일본 브랜드와 달리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보다 강력하고 값비싼 모델에 하이브리드 기술을 먼저 쓰고 있다는 점이다. 동력성능을 양보하지 않고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자신감도 한몫했지만 프리미엄 모델을 찾는 오너들이 차값 상승에 덜 민감한 것도 하나의 이유다. 즉 2,000만원짜리 소형차를 2,500만원으로 올렸을 때보다 1억원짜리 차를 1억2,000만원에 팔 경우에 거부감이 더 적다는 것은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상태다.

What is Hybrid Technology
두 가지 이상의 파워트레인을 함께 사용한다는 넓은 의미로 보면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종류는 무궁무진하다. 하지만 현재 우리가 말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그 구성에 따라 직렬과 병렬식 그리고 이 둘을 혼합한 직병렬식으로 나눌 수 있다.

직렬식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소형 엔진으로 배터리를 충전하고 여기서 얻은 전기로 고출력의 전기모터를 돌리는 구조다. 즉, 엔진이 직접 타이어를 굴리지 않는다. 전기차에 가까운 구조이며 배터리의 한계를 엔진으로 보조하는 시스템이다. 여기에 쓰이는 소형 엔진은 가속페달에 따른 부하의 변동 없이 일정하게 배터리 충전만 하면 되기 때문에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반면 현재까지는 배터리 기술이 만족스럽지 않기 때문에 부피가 커 공간 활용성이 떨어지고 고압을 사용하기 때문에 제어가 까다롭고 비용이 많이 든다.

병렬식은 엔진과 모터가 동시에 타이어를 구동하는 방식이다. 즉 상황에 따라서 엔진 혹은 모터만으로 움직일 수 있고 이 둘을 함께 이용할 수도 있다. 구조적으로 엔진은 직렬식보다 큰 것을 쓰고 모터와 배터리는 작은 것을 쓰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시스템의 단점이라면 배터리 용량이 크지 않고 모터 힘도 약하기 때문에 전기로만 움직일 수 있는 거리가 직렬식에 비해 짧거나 없다는 점이다. 반면 비용이 적게 들고 모터출력으로 엔진을 보조하면서 성능을 높일 수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러한 구조적 구분보다는 모터의 역할 분담 정도에 따라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나누는 것이 더 일반적이다. 즉 모터의 출력이 높아 엔진과 대등한 조건에서 활용되는 것을 풀(스트롱) 하이브리드라 하고, 모터를 엔진을 보조하는 역할로 제한한 것을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라 부른다.

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동력성능이 뛰어나고 모터만으로 달리는 조건이 많기 때문에 이론상으로는 마일드 하이브리드에 비해 연비가 좋다. 그러나 고출력을 내는 모터에 충분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와 고전압 전기계통, 고정밀 제어장치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값이 비싸고 공간 활용성이 떨어진다.

반면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엔진 기반의 구동계에 브레이크 때 전기를 만들어 배터리에 저장하는 발전기 겸용 소형 모터를 더한 것으로 연비향상과 배출가스 절감효과는 떨어지지만 풀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비해 낮은 전압을 사용하기 때문에 구조가 비교적 간단하고 비용부담이 적다.

2011년 1월 11일 화요일

WRC 2L 막 내리고 1.6L 시대로

세계랠리선수권(WRC)이 11월 11~14일의 영국 랠리를 끝으로 2L 엔진시대를 마감했다. 이로써 내년부터 시트로앵 C4 WRC, 포드 포커스 RS WRC와 스바루 임프레자 WRC는 랠리 루트에서 사라진다. 이들은 시즌 최종전 영국에 출전, 웨일스의 험난한 코스에 도전했다.
현행 2L 랠리카는 1997년부터 랠리 코스를 누볐다. 내년 WRC카는 엔진 배기량 1.6L에 혁신적으로 축소된 기어박스 기술을 받아들인다.

사상 초유의 7회 챔피언 S. 로브는 시즌 세번째 S. 오지에와 짝지어 시트로앵 제1팀 토탈 월드랠리를 이끌었다. 스페인전에서 팀동료였던 D. 소르도는 시트로앵 주니어로 내려가 K. 라이코넨과 함께 달렸다.
포드 팩토리팀은 전과 마찬가지. 제1팀 BP 아부다비 포드에서 M. 히르보넨, J. 라트발라와 K. 알카시미가 뛰었다. 한편 M. 윌슨과 H. 솔베르그가 제2진 스토바트 포드를 담당했다. 아울러 단발 출전한 중국 드라이버 류차오동이 합세했다.
K. 블록은 몬스터 포커스를, P. 솔베르그는 자신의 C4 WRC를 몰고 나왔다. 엔트리 리스트에 유일한 스바루 임프레자 WRC 드라이버는
M. 오스트베르그였다.

인디카, 에드먼튼 레이스 빠진다

인디카 시리즈에서 모습을 감추게 된 에드먼튼 레이스
인디카 2010 캘린더에서 에드먼튼 레이스가 빠지게 됐다. 에드먼튼 시 당국과 인디카 프로모터가 자금지원 문제에 합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프로모터 옥테인 매니지먼트는 2009년 행사를 후원하면서 3년 계약을 체결했다. 한데 시 당국이 비행장 트랙 개조비용을 거부하자 옥테인은 계약을 철회했다. 행사기간 중에도 활주로 하나는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비행장을 개조하는 데 필요한 자금이 문제였다. 시 당국은 이 자금을 지원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우리는 시 당국과 프로모터가 행사장 개조사업에 합의하지 못해 실망했다. 인디카가 탄력을 받아 성장하고 있는 지금 이런 사태가 벌어졌다. 팬들이 열렬히 호응한 에드먼튼전을 접게 되어 유감스럽다. 대체 경기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인디카 조직위가 양자의 협상결렬을 맞아 성명을 발표했다.
인디카 조직위는 앞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다양한 레이스를 펼칠 수 있는 인디카 레이스를 약속했다.

쌍용자동차, 서비스 결의대회 개최

쌍용자동차(http://www.smotor.com)가 법인사업소, 서비스프라자, 지정전문공장, 부품대리점 등 500여 서비스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서비스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신년 간담회 및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신년 간담회 및 결의대회는 11일(화) 법인사업소 45개소를 시작으로 16일(일) 서비스프라자 250 개소, 20일(목) 지정전문공장 25개소, 22일(토) 부품대리점 188개소 등 서비스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대전 정비연수원에서 실시한다.

특히, 11일(화) 법인사업소를 대상으로 열린 신년 간담회는 국내영업본부 하관봉 부사장을 비롯하여 관련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2010년 우수 서비스 네트워크 사업장 시상식 및 2011년 서비스 목표 달성 등 최상의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 서비스 만족도(CSI) 자동차 업계 1위를 기필코 달성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전문조사기관인 마케팅인사이트 자동차 서비스 만족도(CSI) 조사 결과 쌍용자동차는 지난 2009년 780점에서 2010년 804점으로 크게 향상되어 업계 3위를 차지하였으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2011년에는 업계 1위를 목표로 서비스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서비스 브랜드인 ‘리멤버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쌍용자동차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해 오고 있는 명절 무상점검 서비스, 도서지역 방문 서비스, 동·하절기 무상점검 서비스 등 고객중심의 차량 점검 서비스인 ‘리멤버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휴일 정비서비스인 ‘365days 서비스’를 활성화 하는 등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년 간담회에 참석한 쌍용자동차 국내영업본부 하관봉 부사장은 “회사 정상화 및 고객 접점인 최 일선에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주신 서비스 네트워크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쌍용자동차 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한 고객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르노삼성자동차 임원 대폭 승진 인사

르노삼성자동차(대표 장 마리 위르띠제)는 임원 승진 및 신규 임명 인사를 1월1일부로 단행하여, 7명을 전무, 4명을 상무로 승진 발령 했으며 9명을 신규 임원으로 선임 했다고 11일 밝혔다.

2000년 9월 르노삼성자동차 출범 이래 최대 규모인 이번 임원 인사는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도 최대 생산, 최대 판매, 9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의 성과를 달성한 공로를 반영하고, 회사의 비전과 목표 달성에 기여한 제조와 영업 등 현장 경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단행됐다.

특히, 새로운 성장의 1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에 르노삼성자동차의 내실 있는 확장과 도약을 주도하고, 아울러 르노삼성 경영 이념을 실현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임원들을 발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체적인 승진 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전무승진

▲ 김형남 구매 본부장▲ 나기성 전사 물류 담당 ▲ 임종성 품질 본부장 ▲ 이기인 제조본부 ▲ 조병제 기획프로그램본부장 ▲ 최순식 영업본부 ▲ 프레드릭 아타우드 영업본부

◆ 상무 승진 
▲ 손철규 재무본부 ▲ 송응석 기획프로그램 본부 ▲ 이해진 제조본부 ▲  마틴 보우타드 기획프로그램 본부

◆ 임원 승진

▲ 권기갑 R&D본부▲ 김동현 구매본부▲ 김상우 영업본부▲ 박민제 영업본부▲ 백규선 제조본부▲ 안 휘 R&D본부▲ 이두영 기획프로그램본부 ▲ 이혁재 인사본부▲주병민 재무본부

테슬라, 디트로이트서 혁신적인 자동차 공학으로 탄생한 전기차 선보여

【디트로이트 (미 미시간주)=BW/뉴시스】

-- 테슬라, 자사의 전기 파워트레인을 장착해 설계 초부터 전기차로 제작된 최초의 세단을 공개해 자동차 공학 부문의 최고가 되겠다는 집념을 과시 --

테슬라 모터스(Tesla Motors)는 10일 모델 S(Model S)의 내부를 공개하며, 테슬라의 혁신적인 자동차 엔지니어링을 과시했다. 설계 초부터 모델 S는 우수한 공기역학, 안정성, 운반, 충돌안전, 성능, 주행거리를 염두한 전기차로 제작됐다. 모델 S는 계기판 시야를 넓혀 테슬라 엔지니어들의 우수성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테슬라는 전기 파워트레인(엔진·변속기를 포함한 핵심 구동장치) 엔지니어링과 베터리 기술의 혁신으로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테슬라 설계는 외관과 효율성에 있어 어떠한 타협도 없는 것으로 유명하다. 오늘날까지 테슬라는 최상의 자동차공학 기술을 선도해 왔다.

테슬라는 모델 S를 제작하기 위해 최고의 자동차 엔지니어를 한자리에 모았다. 이들은 전통적인 연소 아키텍처의 제한을 벗어나 새로운 접근방식을 취했다. 그 결과 우수한 공기역학, 탁월한 비틀림 강성, 자제적 압출 알루미늄 서스펜션 시스템 등의 성과를 이뤘다.

피터 로린슨(Peter Rawlinson) 테슬라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모델 S가 훌륭한 자동차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면서 “서스펜션, 공기역학, 베터리 팩과 본체 결합으로 모델 S는 최상급 자동차로 전혀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모델 S 개발은 알파, 베타 테스트를 거친다. 알파 테스트는 2010년부터 시작됐다. 알파 단계에서 테슬라는 브레이크, 서스펜션, 운행 역동성, 조립 및 마감 완성도, 안전 요구사항과 관련해 극단적인 환경 하에 모델 S를 테스트할 것이다.

테슬라는 이미 3500대의 모델 S 주문예약을 받았다. 모델 S 생산은 2012년 중반부터 미 캘리포니아 주 프레몬트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 테슬라 로드스터 2.5(Tesla Roadster 2.5)에 대하여

테슬라 로드스터는 테슬라의 전기차 파워트레인의 우수성을 입증한다. 테슬라의 전기차 파워트레인은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으면서 우수한 성능을 구현하는 세계 유일한 제품이다.

2년 동안 테슬라는 테슬라 로드스터의 4개 버전을 생산해 혁신을 향한 테슬라의 다짐과 고객의 피드백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다. 2010년 로드스터는 30개 국가에 1500대 이상의 자동차를 공급하고 850만 전기 주행 마일을 기록하는 등의 괄목할만한 이정표를 세웠고, 가장 최근에 VIN 1000이 한번의 충전으로 347 마일을 주행하는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테슬라 부스 전시된 로드스터는 맞춤제작한 로드스터 스키 랙, 테슬라의 상징적인 테슬라 폴섬 커스텀 스키(Tesla Folsom Custom Skis) 세트를 장착했다. 테슬라 로드스터의 전기차 모터와 최신 리튬이온 배터리는 단순히 영하의 강추위 속에 주행을 가능케 할 뿐만 아니라 겨울철 운전에 가장 이상적이다.

▲ 테슬라(Tesla)에 대하여

테슬라(Tesla)는 대중에게 보다 저렴한 전기차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전기차의 비용을 대폭 낮추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본사를 둔 테슬라는 지금까지 북미, 유럽, 아시아 시장의 30여개 국가에 1500대의 로드스터를 판매했다. 테슬라는 전기차와 전기차 파워트레인(엔진·변속기를 포함한 핵심 구동장치) 부품을 설계·생산하고 있다. 테슬라 로드스터는 대다수 스포츠보다 가속능력이 우수하면서도 배기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

▲ 미래예측 진술

로드스터 예상 수요와 테슬라와의 전략적 관계에서 파생되는 잠재적 이익과 관련한 테슬라의 기대와 관련한 진술 등 본 보도자료에 실린 특정 진술은 미래예측 진술로 위험, 불확실성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미래예측 진술은 경영진 기대에 기반하고 있어, 특정 위험과 불확실성으로 인해 실제 결과는 기대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다음과 같은 주요 요소들로 미래예측 진술 내용이 실제 결과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니 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 전기차 및 특히 테슬라의 전기차를 구매한다는 고객의 구매의사 △ 테슬라 로드스터 매출과 연관된 위험 △ 일반적인 자동차 시장 및 특히 대체연료 자동차 시장 경쟁 △ 다임러, 도요타, 파나소닉 등의 전략적 파트너와 관계 수립, 유지, 강화할 수 있는 테슬라의 능력 △ 신규 매장 개설 계획 실행 능력. 이외에도 자사의 실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에 대한 상세정보는 2010년 6월 29일에 개정된 1933년 증권법(Securities Act of 1933) 규정 424(b)에 의거해 제출된 공개상장 제안과 관련한 최종 투자설명서의 ‘위험 요소’ 란에 상술된 위험 등 테슬라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하는 자료 및 보고서 또는 2010년 11월 20일 자 10-Q 양식의 자료에 기재돼 있다. 테슬라는 새로운 정보나 상황을 반영해 본 자료의 미래예측 진술을 갱신할 책임이 없다.

2010년 중국의 자동차 생산판매량 세계기록

2010년에 중국의 자동차공업이 취득세 우대, 신구교체, 농촌 판매와 에너지절감제품 보조 등 소비격려정책에 힘입어 생산량이 1826.47만대, 판매량은 1806.19만대에 달해 동기대비 각각 32.44%와 32.37%씩 성장했다. 생산과 판매량은 재차 신기록을 돌파함과 동시에 세계 역사기록도 갱신했다.
올해 자동차시장의 추세에 대해 중국 자동차공업협회 고상화(顾翔华) 부비서장은 2011년에 중국의 자동차업종은 총체적으로 안정적이고 비교적 빠른 발전세가 지속되겠지만 지난해 4/4분기의 정책 퇴출과 베이징시의 교통체증 관리 등 요소에 따른 가불소비로 인해 올해 1/4분기 혹은 더 긴 시간내에 시장파동이 생길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그러나 이런 파동은 단계적일뿐 연간 10-15%정도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자동차소비를 격려하는 여러가지 조치가 퇴출하고 부분적인 일선도시의 교통체증 관리조치가 소비자들의 매입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자동차시장이 계속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할지는 시장의 주목이 집중되는 초점이다. 이에 대해 중국자동차협회 주일평(朱一平) 조리비서장은 2011년에 중국의 자동차공업은 여전히 좋은 발전세를 보일 것이라고 표시했다. 우선 중국의 거시경제가 여전히 쾌속 발전할 것이고 도시와 농촌의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도시화, 공업화 진척이 빨라지며 수출이 점차 회생할 것이다. 다른 한 방면에서는 취득세 우대 등 여러가지 진작정책이 이미 퇴출했고 베이징시의 매입제한정책의 시범효과로 사용원가가 일정하게 증가할 것이다. 유리한 것과 불리한 요소에 앞으로 나타날 불확정적인 요소들이 한데 겹쳐 2011년 중국 자동차공업의 발전에 여러가지 영향을 주게 된다. 구조 조정, 소배기량, 에너지절감과 환경보호형 자동차를 격려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중국 자동차공업의 주요한 기조가 될 것이며 연간 생산판매량은 10-1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럭셔리의 진보, 뉴 아우디 A8 4.2 콰트로

삼성이 소니를 이길 수 있을까? 10년 전 이 물음에 ‘Yes’라고 답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세상은 그렇게 변해 간다. 그렇다면 아우디가 벤츠를 이길 수 있을까? 이제 우리는 어느 누구도 ‘No’라고 단언할 수 없음을 알고 있다.

글, 사진 / 박기돈 (RPM9 팀장)


  

아우디의 최고급 모델 A8이 새로 나왔다. A8은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등, 경쟁 모델에 비해 늦게 출발했지만 특별한 장점들을 가지고 있다. 바로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ASF)과 4륜 구동 콰트로 시스템이다. 두 시스템 모두 데뷔 당시에 독보적인 시스템으로 주목 받았던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고, 지금도 그 특별한 가치는 높이 평가 받고 있다. 아니 오히려 아우디의 이런 독보적인 시스템이 앞서 달리는 벤츠와 BMW에 거꾸로 영향을 미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다 보니 요즘 고급차치고 알루미늄 패널 쓰지 않는 차가 없지만, A8은 아예 뼈대가 전부 알루미늄이다. 그만큼 기본 뼈대 무게가 더 가볍다. 그리고 벤츠나 BMW도 각 모델 별로 다양하게 4륜 구동 모델을 갖추고 있지만, 아우디는 아예 모든 A8을 탁월한 콰트로 시스템을 갖춘 모델로만 생산한다.

A8의 1세대 모델은 이름이 A8이 아닌 ‘V8’이었다. 1988년 등장한 V8은 지금 아우디의 상징이 된 콰트로 시스템을 장착하고 등장했다. 전설적인 랠리카 ‘아우디 콰트로’를 통해 입증한 콰트로 시스템을 양산 승용차에 적용한 것이다. 그리고 그 후속모델이자 A8이라는 이름을 처음 사용하게 된 2세대 A8은 1994년 등장하면서 이전 V8의 콰트로 시스템에다 알루미늄 스페이스 프레임을 더했다. 이로서 콰트로 시스템과 ASF가 A8의 상징이 된 것이다. 물론 이 후 2002년 등장한 3세대와 이번에 새로 등장한 4세대 A8 역시 콰트로와 ASF를 기본으로 갖추었으며, 첨단 기술을 더해 더욱 진화했다.


  

이런 매력적인 요소들로 인해 A8은 앞서가는 두 모델을 위협하는 경쟁자로 크게 성장했다. 물론 최근에는 아우디 모델 전체가 호평을 받고 있는 디자인 때문에도 인기가 더 많이 높아졌다. 현재 아우디 디자인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싱글 프레임 그릴은 3세대 A8 등장 당시까지만 해도 적용되지 않았었는데, A8의 최상위 그레이드인 12실린더 모델이 등장하면서 싱글 프레임 그릴로 차별화 했다가 후에 전 모델로 퍼져 나가게 된 것이다.


  

새로운 A8은 3세대 모델이 그 이전 모델에 비해 획기적인 디자인 변화를 거친 것에 비하면, 디자인 변화는 그리 크다고 보기 힘들다. 보다 현대적으로 세련되게 다듬었다고 볼 수 있는 정도다. 그리고 그 디자인 변화의 핵심은 세계 최초로 적용된 풀 LED 헤드램프다. 그 동안 주간 주행등으로 주목을 끌었던 LED를 마침내 헤드램프에 적용한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차체가 더 커졌다. 전장×전폭×전고가 5137×1949×1460mm, 휠베이스 2992mm로 선대 모델보다 각각 75, 55, 16, 48mm가 확대됐다. 차체 길이만 본다면 거의 롱휠베이스 모델 수준으로 확대된 셈이다. 경쟁모델의 차체 길이는 벤츠 S클래스가 5095mm, BMW 7시리즈가 5072mm다. 차체 비례로 본다면 길고 넓지만 키는 상대적으로 낮아서 매우 날렵하고 강인해 보이는 인상이다.

반면 휠베이스가 길어지긴 했지만 7시리즈의 3,070mm나 S클래스의 3,035mm보다는 여전히 짧다. A4가 C클래스나 3시리즈에 비해 휠베이스가 더 길어지면서 호평을 받고 있는데, 왜 A6과 A8은 휠베이스를 더 키우지 않았을까?


  

실내도 크게 바뀐 부분이 없는 듯 보이지만 아주 새로운 디자인 요소들이 많이 가미되었다. 가장 크게 눈에 띄는 부분은 센터페시아다. 전통적으로 센터페시아가 자리하는 곳에는 클래식한 아날로그 시계와 덮개로 덮인 DVD/멀티미디어 슬롯, 그리고 몇 개의 버튼들만 있어서 네비게이션 모니터까지 닫아 놓으면 센터페시아가 사라진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정작 센터페시아의 요소들은 그 아래로 낮게 깔았다. 에어컨부는 별 차이가 없지만 오디오부는 MMI와 통합해 간편하게 배열했다.


  

오디오는 솟아오르는 모니터와 연동되며, 보스의 최고급 사운드를 선사한다. 사실 아우디 A8에 장착된 보스 사운드 시스템을 필자는 무척 좋아한다. 더 고급 옵션인 뱅앤 올룹슨보다 더. 하지만 그건 음악 취향에 따른 것이다. 비트가 강한 음악을 좋아하는 필자에겐 이 보스 시스템이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섬세한 사운드를 즐기는 이들에게는 뱅앤 올룹슨 시스템이 더 좋은 선택일터다.
  

결국 시선은 그 아래 기어레버 주변으로 모인다. 자동차에서는 처음 보는 형상의 기어레버는 마치 항공기의 스로틀레버를 닮은 모습이어서 손바닥으로 위에서 감싸듯 쥐고 위 아래로 길게 움직일 것처럼 보이지만, 조작법은 BMW의 기어 레버와 비슷하다. 엄지 손가락 위치에 자리한 버튼을 누르면서 레버를 움직이면 신호만 전달하고 레버는 다시 원위치로 돌아오는 시프트 바이 와이어 시스템이다. BMW의 것과 다른 점은 P를 버튼으로 처리하지 않고, 일반 자동변속기의 P위치에 그대로 두어 P/R/N/D 배열이 그대로다. 주차할 때는 레버를 위로 민 상태에서 한번 더 끝까지 밀어줘야 한다. 기왕 전자식으로 바꾼 김에 그냥 버튼을 눌러 주차하는 방식을 택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이전 A8에 있었던 지문 인식 시동 장치는 없어지고 깔끔하게 시동 버튼만 남겼다. 그 옆에는 전자식 주차 버튼과 오토 홀드 버튼이 자리했다. 기어레버 주변은 레버 디자인과 주변의 깔끔한 분위기 덕에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콘솔 박스에 안에 전화 연결 단자는 있지만, 블루투스가 현재 적용되어 있지 않은 것은 아쉽다.

  

뉴 A8 실내에서 또 하나 주목할 만한 부분은 시트다. 사실 시트에 엄청나게 많은 관절과 다양한 편의장비를 적용하기 시작한 것은 BMW 7시리즈가 원조다. 벤츠 S클래스도 그 전까지 무척이나 고급스런 시트를 갖고 있었지만 7시리즈 시트 등장으로 자존심을 구겨야만 했고, 이후 더 많은 기능들을 갖추었다. 하지만 아우디는 그러지 못했다. 그런데 이번 A8의 시트는 상당히 발전해서 7시리즈 시트 부럽지 않은 정도를 넘어섰다.

  

운전석 시트를 기준으로 보면 시트 좌측 조작부 맨 앞 쪽에 있는 다이얼을 조작하면 모니터에 그 상태를 나타내 주면서 다양한 관절과 공기 주머니를 통해 최적의 운전자세를 만들어 준다. 말 그대로 7시리즈 부럽지 않다. 거기다 전 좌석에 꽤나 쓸만한 마사지 기능을 더한 것도 훌륭하다.

7시리즈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7시리즈에 처음 적용된 기능 중에 도어를 열면 일정한 간격으로 정해진 스토퍼 대신 사람이 열어 놓은 그 상태로 문을 잡아주는 장치가 있었는데, 지금은 벤츠 S클래스에도 적용되었다. 뉴 A8에는 아직 그 기능을 넣지 않아서 조금 아쉽다.

  

롱휠베이스 모델이 아니지만 뒷좌석의 고급스러움도 빠지지 않는다. 다양한 관절 조절과 냉반방에 마사지 기능이 더해진 시트와 뒷좌석 전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모두 갖췄다.

스마트키 기능으로 도어 핸들의 버튼을 눌러 문을 잠그면 사이드미러가 자동으로 접힌다. 시동을 걸면 자동으로 펼쳐진다. 이 기능은 벤츠와 푸조가 먼저 적용했었고, 지금은 국산차에도 적용되고 있는 기능인데, 재미있게도 유럽 3사가 살짝 다르게 세팅했다. BMW는 버튼을 눌러 도어 잠금을 해제하면 바로 사이드 미러가 펼쳐지고, 벤츠는 문을 열면, 그리고 아우디는 시동을 걸면 펼쳐진다.

  

엔진은 V8 4.2 FSI로 기존과 같은 배기량이지만 출력이 350마력에서 371마력/6,800rpm으로 높아졌다. 최대토크는 45.4kg.m/3,500rpm이다. 필자의 기억에 3세대 A8 초기, 스탠다드 휠 베이스 3.7모델의 경쾌하고 안정적인 달리기가 무척 인상 깊었었는데, 이후 롱휠베이스 모델들은 그 경쾌함이 조금 부족했었다. 이번 시승차도 마침 스탠다드 휠베이스 인데다 출력은 그 때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높다보니 달리기가 무척이나 경쾌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부족함을 느낄 수 없다.

0~100km/h 가속에 걸리는 시간이 5.7초이니 웬만한 소형 스포츠카 수준이다. 가속력뿐 아니라 연비에서도 장점을 보이는 8단 자동 변속기가 장착되다 보니 100km/h로 주행할 때 회전수는 불과 1600rpm에 머문다. 급가속 기준으로 각 단의 변속속도를 살펴보면, 60, 90, 140, 180km/h에서 변속한다. 그리고 210km/h에서 속도제한에 걸린다. 아니 왜 210km/h일까? 독일 자동차들은 자율적으로 250km/h에서 속도제한 했었는데 말이다.

  

D로 주행하다 레버 옆의 버튼을 누르지 않고 기어레버만 아래로 한번씩 내릴 때마다 D와 S모드가 번갈아 바뀐다. 8단 1,600rpm으로 달리고 있다가 S모드가 되면, 7단으로 내려가면서 회전수는 2,000rpm으로 높아진다. 늘 이야기해 왔지만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S모드는 참 좋은 기능이다. 자동 변속의 편리함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확실히 더 스포티한 주행을 선사해주니 말이다. 벤츠나 BMW의 S모드보다 좀 더 스포티하게 세팅되어 있다.

MMI의 CAR를 선택하면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를 통해 컴포트, 오토, 다이나믹 운전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이들 3가지 모드는 자동차가 각각의 모드에 맞게 알아서 세팅해 주는데, 네번째 인디비주얼을 선택하면, 엔진/기어박스, 에어 서스펜션, 스티어링, 벨트 텐셔너를 각각 컴포트, 오토, 다이나믹 중 개인이 원하는 상태로 설정할 수 있다. 엔진/기어박스를 다이나믹으로 선택하면 기어에서 S모드를 선택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오토나 컴포트로도 만족할 만한 주행이 가능하다. 충분히 안락하면서도 안정감에서 모자람이 없는 정도다. 즉, 어떤 선택에서도 고속 주행 안정성은 탁월하다. 독일차라는 타이틀이 어디 가겠는가? 특히 에어서스펜션이 장착되어 있어 다이나믹을 선택하더라도 분명 컴포트와 차이가 나긴 하지만 극도의 하드코어를 지향하지는 않는다. 결국 유러피안 럭셔리 세단이 허용하는 안락함과 주행안정성의 경계 안에서 개인의 취향과 주행 상황에 최척화 할 수 있다고 하겠다.

굳이 비교하자면 S클래스의 안락함이나 7시리즈의 예리함과는 또 다른 안정감이 A8에서는 느껴진다. 아니 그래왔었다. 그래서 A8을 타면 늘 마음이 놓인다는 느낌을 받곤 했었다.

물론 에어 서스펜션은 차고 조절이 가능하다. 콰트로 시스템과 에어 서스펜션이 협공을 하면 웬만한 오프로드도, 눈길도 걱정 없다. 콰트로 시스템 덕분에 코너를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돌아 나갈 수 있으며, 경쟁 대형 세단들의 발이 모두 묶여 버리는 눈길에서도 A8은 유유히 달릴 수 있다.

주행성능 이외에 차를 정차시킬 때 브레이크가 다소 예민해 정차하기 직전 울컥하는 반응이 쉽게 나타난다. 부드럽게 차를 정지시키려면 브레이크에 상당이 높은 수준의 긴장감을 더해야 가능할 정도다. 예전 아우디 차들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단점이다.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ACC)은 차가 많은 도시 고속도로에서도 오른 발에 휴가를 선사한다. 뉴 A8에 장착된 ACC는 차가 완전히 정차할 때까지 작동하는 최신형이다. 그저 스트어링 휠만 잡고 차선을 따라가 주기만 하면 정해 놓은 속도로 달리기도 하고, 차가 많으면 앞 차와 속도를 같이해서 알아서 달려주기도 한다. 차가 너무 막혀서 앞차가 정지하는 상황에는 알아서 차를 세워준다.
앞차에 맞춰서 차가 정지하더라도 몇 초 이내에 앞차가 다시 출발하면 A8도 자동으로 다시 출발한다. 하지만 정지한 상태로 수 초가 지나면 주차 브레이크 상태로 전환되지만 출발할 때 엑셀을 한번만 살짝 밟아주면, 원래 설정해 놓은 속도와 차간거리를 다시 기억해서 자동 주행이 가능하다. 한번 맛들이면 좀처럼 헤어나올 수 없는 편리함이다. 하지만 급하게 끼어드는 차가 있거나 톨게이트에 진입할 때 등의 상황에서는 아직 주의가 필요하다.

  

차간 거리는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1단계는 차간 거리를 가장 가깝게 설정하는 것인데, 속도가 높은 상태에서는 앞차에 거의 닿을 정도라고 느낄 위치에서 급하게 브레이크가 잡힌다.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경우에도 브레이크가 작동할 때 관성을 좀 크게 느끼게 된다. 반면 2단계나 3단계를 설정하면 앞 차와의 거리를 좀 더 멀리 유지하는데, 브레이크가 비교적 부드럽게 작동한다. 하지만 bumper to bumper 상황에서는 앞차와의 거리가 좀 멀다 보니 수시로 옆차선에서 차들이 끼어드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 결국 교통 흐름이 좋을 때는 2, 3단계가 적당하고, 차가 많이 막히는 구간에서는 1단계로 설정하는 게 좋겠다.

아우디는 새로운 모델을 선보일 때 마다 회사의 슬로건처럼 기술을 통한 진보를 실현해 오고 있다. 뉴 A8 역시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의 최고급 모델이 지녀야 할 현존 최고의 기술을 담아 또 한번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가격은 뉴 아우디 A8 4.2 FSI 콰트로가 1억 4천만원, 4.2 FSI 콰트로 RSE가 1억 5,700만원이다.

  

FORD MUSTANG

FORD MUSTANG
 
 
 
 
 
 

 
유럽 자동차 메이커가 미국 시장을 아무리 두드려도, 새로운 기술로 가득 채운 첨단 자동차가 등장해도 미국인들 마음 속에 들어있는 영원한 드림카는 누가 뭐래도 머스탱이다. 고위관직에 있는 사람이 공식석상에서 자신의 애마 또는 드림카로 머스탱을 지목해도 모두 고개를 끄덕인다. 또 근육 단련을 좋아하는 미국인들에게 ‘머슬카’는 자신을 멋지게 포장하는 수단이다. 동시에 포드가 GM에 뒤처져 낭떠러지에 서있을 때 포드를 정상으로 다시 올려놓은 모델이기도 하다.
 
머스탱 익스테리어는, 세대를 거치면서 예전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다른 메이커 자동차와 다르다. 21세기이지만, 아직도 예전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을 만큼 클래식하다. 그리고 유행에 절대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다. 보닛에 솟은 삼두박근 같은 볼륨 바로 이 점이 마니아를 모으고 만든다. 눈에 띄는 부분은 사이드미러. 운전자 중 애프터마켓 제품을 이용해 사각지대를 보기 위한 보조 미러를 다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머스탱에는 기본적으로 사각지대를 꼼꼼히 살필 수 있는 거울이 하나 더 달려있어 언제나 안전운전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실내도 예전 머스탱의 DNA가 꿈틀거린다. 물론 세부적인 가죽마감이나 대시보드 품질은 월등히 좋아졌다. 플라스틱 소재를 주로 썼지만 촉감도 괜찮다. 굵은 주름이 들어간 세미 버킷시트는 머슬카를 마음껏 운전할 수 있도록 몸을 꽉 잡아준다.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은 달리기 능력에 집중한 자동차 성격치고는 꽤 크다. 하지만, 미국만의 그것이라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
 
머스탱의 핵심은 바로 엔진이다. V6 3.7리터 휘발유 유닛은 최고출력은 309마력, 최대토크 38.7kg·m를 뽑아낸다. 예전 모델
과 비교했을 때 배기량은 줄었지만 출력은 90마력 이상 올랐다.
 
외면은 전통을 따랐지만 내면은 추세에 맞게 새 심장으로 바꾼 것. 외유내강의 전형이라 할 수 있겠다. 트랜스미션은 자동 6단. 연비는 리터당 9.2킬로미터. 섀시 강성을 이전보다 15퍼센트 높이는 등 안전에도 신경썼다. 머스탱의 무게 배분은52:48, 뒷바퀴굴림, 여기에 2도어까지, 전형적인 스포츠카의 모습이다.
 
세월을 이끌며 머슬카의 매력을 만들어온 클래식한 모습의 시각적 즐거움, 시원하게 터지는 엔진 및 배기 사운드의 청각적 즐거움, 화려한 퍼포먼스로 온몸을 자극하는 즐거움까지, 어느 것 하나 놓치기 아까운 머스탱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머스탱의 심장은 V6 3천726cc 휘발유 유닛. 6천500rpm에서 최고출력 309마력을 4천250rpm에서 최대토크 38.7kg·m를 뿜어낸다. 여기에 자동 6단 변속기가 버무려지면서 리터당 9.2킬로미터의 연비로 보답한다
 
 
 
이전 모델보다 화질이 개선된 내비게이션이 달렸다. 모니터는 모든 조작을 터치로 할 수 있고 여기에 후방카메라 기능까지 추가했다. 운전에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를 위한 포드의 배려가 느껴진다
 
 
 
실내는 단순함과 깔끔함으로 설명할 수 있다. 굵은 주름이 들어간 세미 버킷시트는 몸을 단단히 잡아줘 운전의 재미를 더해주는 요소. 플라스틱 대시보드의 질감도 괜찮고 크롬을 곳곳에 더해 고급스러움까지 챙겼다
 
 
 
뒷좌석 시트 역시 앞좌석과 같이 가죽을 사용한 세미 버킷시트. 뒷좌석이 있지만 성인 남자가 앉기에 부족한 게 사실. 하지만 머스탱은 스포츠카를 표방한다는 걸 알아야 한다고!
 
 
 
운전할 때 사각지대를 보기 위해 많은 운전자가 애프터마켓용 보조 미러를 구입한다. 머스탱에는 사각지대를 볼 수 있는 기본적인 거울이 하나 더 있어 안전운전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Twist Movie

Twist Movie
 
 
 

 
대부분 사람에게 ‘최고의 반전 영화’를 꼽아달라면 십중팔구 영화 <식스센스>를 언급한다. 영화가 끝났음에도 이해 하지 못해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던 그 영화. 반전 영화로 이야기를 시작한 이유는, 감독 쌍용자동차, 극본 조르제토 주지아로 디자이너의 작품인 코란도 C 역시 반전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영화 초반은 화려하고 풍성하게 이야기를 풀어간다.
 
 

 
코란도는 1990년대 젊은이들의 아이콘이었다. 이유? 간단하다. 튜닝이 쉬웠고 가격이 저렴했으며, 혈기왕성한 젊은이의 마음을 그대로 간직한 모습. 그렇다. 터프함의 상징이었다. 아무리 말을 타는 듯한 승차감이었지만 그마저도 박력으로 인식되었다. 여기에 쌍용의 고집인 강철 프레임과 뒷바퀴굴림도 한 몫 했다. 그렇다면 영화 후반으로 흘러간 코란도 C는 어떤가?
 
 

 
모노코크 섀시에 앞바퀴굴림(물론 네바퀴굴림도 있다)을 기본으로 한다. 코란도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거친 듯한 터프함은 온데간데 없고 순한 양으로 탈바꿈했다. 그런데도 코란도라는 이름을 계속 쓴다(이점이 반전이긴 한데 전혀 놀랍지가 않다). 엔진은 2.0리터 e-XDi200 디젤 유닛이 들어갔다.
 
 

 
최고출력은 4천 rpm에서 175마력을 최대토크는 2천~3천 rpm에서 36.7kg.m다. 자동변속기를 단 앞바퀴굴림의 연비는 리터당 13.7킬로미터. 네바퀴굴림 수동은 리터당 15.6킬로미터, 자동은 13.3킬로미터.
 
 

 
다양한 안전 및 편의장비가 들어가는 것은 물론이다. 듀얼 및 사이드, 커튼식 등 여섯 개의 에어백이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고, 전복방지장비와 제동보조장치, 그리고 경사로밀림방지 기능 등도 들어있다.
 
 

 
여러 수치, 다양한 장비 등만 놓고 보면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컴팩트 SUV들과 다를 바 없다. 하지만 사람들은 언제나 최고만 기억한다. 그렇다면 코란도 C가 최고의 소형 SUV인가? 글쎄. 그렇다면 최초의 컴팩트 SUV? 아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물어보겠다. 우리가 머릿속에 상상하고 그리워하던 코란도의 모습인가? 흠…. 코란도 C는 쌍용의 미래가 걸려 있는
모델이다. 그런데 코란도라는 이름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나 컸었던 것 같다. 왜 이렇게 서운한 마음이 드는 걸까?
 
 

 
물론 아직까지 시간은 조금 더 있다. 모든 수치는 유럽 모델, 즉 수출형 모델의 그것이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판매할 코란도
C에 대한 정보는 아직 어디에도 없다. 어쩌면 국내 판매모델에는 기막힌 반전이 숨어있을 수도 있다. 자꾸만 <식스 센스>가 떠오르는 이유고, 코란도 C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다. 조금만 더 영화관에 앉아 있으련다. 누가 팝콘좀 더 갖다 줘!